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작약만가: 불환곡 (문단 편집) === 사건의 원인 === 사건을 다시 정리 해 보자면 작품을 비방하는 이들의 주된 주장은 총 두개다. 1. 폭력적이고 여성 혐오 또는 남성 혐오다. 일단 웹툰의 성격상 당연히 독자의 연령층이 낮다. 그나마 다음은 높은 편이고 네이버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사건 사고가 많다. 이는 [[다음 웹툰]]문서에도 적혀있다. pc와 여성 권리 향상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여성은 진취적으로 나오고 이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오히려 이젠 여주가 진취적이지 못하면 엄청난 악플을 감내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급진적인 여성들이 왜 여성이 약자냐며 욕을 하거나, 너무 깊게 감정 이입하여 '결국 세상의 모든 악은 남자 때문이다.'로 결론이 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도 태황의 고위 귀족 남성들이 혐오스러운 외향이나, 능력이 없음에도 욕망을 쫓는 모습을 보일 때면 댓글에 남성을 비방하는 경우가 눈에 보인다. 이 때문에 남성 혐오, 여성 혐오 양측에서 화살이 나라오게 된 것이다. 남성 혐오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왜 남성이 주된 악으로 나오며, 얼굴이 못생기면 악이고, 잘생기면 선이냐? 라는 질문을 던진다. 여성 혐오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왜 여성이 주된 약자로 나오며, 참는 장면이 주로 나오냐? 그리고 운은 왜이리 폭력적으로 채려에게 구냐? 라는 질문을 던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두 주장 모두 모순이고 잘못됐다. 작약만가 시리즈는 애초에 선악 구분이 매우 모호한 작품이다. 애초에 주제가 욕망이고 욕망을 따라가는 추악한 인간과 그런 인간들에 의해 피해보는 인물들 사이의 갈등이 주로 연출된다. 때문에 작약만가는 성별 사이의 폭력보다 계급으로 인해 나타나는 폭력이 주다. 작중의 악은 대체로 고위 귀족과 신분이 높은 이들로, 선은 대체로 귀족이 아니거나 귀족이더라도 신분이 낮은 편에 속한다. 당연히 고대~중세를 배경으로 하니 여성의 신분은 남성보다 낮다. 여기에 현대 21세기를 대입하는 것부터가 잘못됐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실제로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멀리보면, 태황은 썩어있는 국가가 맞다. 계급에 목숨을 걸고, 사람을 소유물처럼 여긴다. 무력이 힘인 세상에 무력이 높은 이들이 부를 쟁취하고 이런 이들의 자식들은 능력이 없어도 고위귀족으로서 떵떵거리며 사는데, 이는 성별을 떠나서 매우 추악한 것이다. 작가가 노렸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추악한 이들의 본성을 겉으로 들어내 그렸을 뿐이다. 따라서 약자에 눌려 있는 사람들은 고위 귀족이 아닌 이들이다. 설령 고위 귀족이 아니더라도 뜻이 같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약자로 몰린 사람도 나온다. 그것을 선악으로 구분할 수도 없지만, 나아가 그것을 성별로 구분할 수는 더더욱 없다. 그저 인물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인데, 강한 힘에눌려 있는 것 뿐이다. 2. 복식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또는 청나라의 옷이 아니다. 이 문제는 위 문제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비방이나, 제대로 알지 못한 상황에서 댓글 다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이 아니다. 중국은, 아니 정확히 한족의 역사와 한족의 전통옷인 한푸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근세에 들어 한족의 옷은 세번 완전히 사라질 뻔했다. 첫번째는 13세기 몽골의 침략으로 중화에 원나라가 세워진다. 원나라는 자신들에 의해 멸망한 송나라 보다는 고려를 역사가 깊은 국가라 생각하여 고려의 의상을 역사가 오래된 고풍있는 옷으로 여겼다. 여기에 공녀로 끌려온 고려 여성들이 입은 옷들을 통해 고려양이 유행했고, 이때 1차적으로 명나라 중후반까지 한푸가 한복과의 큰 유사점을 띄게 된다. 두번째는 17세기 청나라의 등장이다. 청나라는 중화를 차지하고 민족 말살정책으로 변발을 강요하고 당시 여성복이나 곤곡 외 기타 지방극의 무대의상을 제외한 한푸를 금지시키며 만주족의 옷을 강요했다. 이후 19세기 청나라가 서양과 접촉하게 되며 청나라, 즉 만주족의 옷이 중국의 전통옷으로 알려져 중국의 대표적인 옷이 된다. 그것이 바로 치파오다. 또한 이때 한푸는 완전 소멸에 근접하게 된다. 이후 쑨원의 혁명이 성공하여 세워진 중화민국은 한푸 복원 운동을 펼치지만, 원체 혼란스러웠던 당시 시대상과 금전적인 문제로 흐지부지된다. 이 당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와 중국 정치인들의 옷을 보면 대체로 차이나 칼라로 된 옷을 주로 입었는데, 이는 그 당시까지고 한푸의 부활을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세번째는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으로 미쳐버린 홍위병들이 한족의 문화를 파괴하면서 복식 관련 유물과 [[경극]] 등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오던 한푸의 문화마저 멸살하게 된다. 그나마 겨우겨우 남겨져 있는 사료로 복구를 해보려 하지만, 중국은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느라 바빠 문화 사업에서 큰 공을 들일 시간이 없었다. 때문에 문화 사업가들은 돈을 위해 서양인들이 잘 알고 있는 치파오를 이용했고, 결국 치파오가 중국 대표 옷으로 바뀌어 버린다. 2000년대 들어 중국정부가 나서서 한푸 부흥 운동을 펼치지만 너무 오랫동안 역사가 훼손된 터라, 한푸의 시기를 당초 어디에 마춰야 할지 감도 안잡히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 조차 전통옷의 기본으로 잡은 시기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한국의 한복도 가장 가까운 시기인 조선 말기의 옷을 한복의 대표로 밀고 있고, 일본도 상황은 별로 다르지 않다. 중국과 한족들에겐 일본, 한국과 같은 선택지가 없다. 굳이 복원하겠다고 하면 명나라인데, 명나라 초반의 고려양이 발목을 잡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송나라인데, 송나라의 멸망은 12세기 초반이다. 이미 건널수 없는 강은 너무 많이 건넜다. 이러니 전 세계적으로, 한국조차 중국의 전통옷을 치파오로 여기고, 청나라를 중국과 동일시하게 된 것이다. 다시말하지만 청나라는 한족의 역사도 아닐뿐더러 당나라의 옷은 청나라와 완전 다른 형식을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